티스토리 뷰

 

 

알프스의 일상을 알아볼수 있는 다우피누아 박물관

다우피누아 박물관은 흥미로운 민속품과 고고학 유물을 통해 역사적 흐름에 따른 알프스의 일상 생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지역의 초기 거주민이 사용했던 선사시대의 석기 도구를 비롯한 100,000점 이상의 전시품을 구경해 보세요. 이곳에서는 인상적인 전시품 외에 박물관의 산악 경치, 평화로운 회랑 안뜰과 바로크식 예배당이 자아내는 매력까지 느껴볼 수 있습니다. 
우선 영어와 프랑스어로 안내문이 작성되어 있는 영구 전시관부터 들러보세요. 이곳에는 로마 시대에 제작된 거대한 돌 묘비에서 가족들의 빵을 구분하기 위해 나무를 깎아 만든 표시 도구에 이르는 다양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박물관 1층에는 과거에 생뜨 마리 더 노(Ste-Marie-d'en-Haut) 수녀원이 있었던 이 건물의 역사를 소개하는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알파인 지역의 역사가 깃든 도구, 가구, 민속 예술품과 전통 공예품을 소개하는 종스 드 랄프(Gens de l’alpe) 전시관에서는 알파인 주민들의 일상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수백 년 전 알파인 주민들의 생활 여건을 재현해 놓은 가옥과 방으로 구성된 전시관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지역의 오랜 스키 역사를 보여주는 특별 전시관을 찾아보세요. 이 전시관에서는 사람들이 스키를 처음 즐기기 시작한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변천사에 대해 알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박물관에서는 프랑스 속옷의 역사에서 18세기 발명가 자크 보캉송( Jacques Vaucanson)의 작품에 이르는 여러 순환식 임시 전시회도 관람할 수 있습니다. 
박물관 내의 회랑 안뜰에서 산책을 즐기며 아름답고 유서 깊은 건물 외관을 감상해 보세요. 야외 테라스로 걸어 나가면 그르노블과 주변 산악 지역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챙겨 온 도시락을 즐기며 주변의 자연 환경에 심취해 보세요. 그르노블의 몇 안 남은 바로크 미술의 표본인 생뜨 마리 더 노도 꼭 방문해 보세요.
다우피누아 박물관은 바스티유 요새 아래의 산기슭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박물관이 있는 산으로 이어지는 계단을 찾아보세요. 정상까지 가는 길이 가파를 수 있으니 단단히 준비하세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댓글